유기농이라고 다같은 유기농이 아닌 이유
우리는 지금 웰빙이 하나의 트렌드(유행)이며 소비의 한 코드로 인식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. 이는 비단 한국에만 국한 되는 것이 아닌 전 세계적인 현상이라고 생각된다.(아마도 여전히 기아와 질병에 허덕이고 있는 아프리카나 아시아의 몇몇 국가들을 제외한) 독일 또한 다른 국가들과 다르지 않다. 그덕에 특별히 유기농 전문 가게를 찾지 않아도 요즘엔 어느 슈퍼마켓(알디, 에디카 등- 우리나라로 치면 이마트 같은)을 가더라도 유기농 상품을 쉽게 구할 수 있다. 감자, 당근 같은 채소류부터 시작해서, 국수, 과자, 음료수, 그리고 열대과일들까지 다양하게 구색맞춰 진열대에 놓여져 있다. 그런데 기막힌 점은 계절은 여름이 막바지에 이르러 진열대에 다른 일반(conventional) 농산물은 이미 독일 자국산으로 꽉 차..
2008.08.3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