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 한 몸 깨끗한 게 뭐라고
[독일댁의 생태적인 삶] 생태적 세제 쓰고 헹굼은 한 번만 독일에서는 일반적으로 세제를 푼 뜨거운 물에 식기를 넣어 씻고 난 뒤 깨끗한 물로 슬쩍 한 번 헹구고 마른행주로 닦는 방법으로 설거지를 한다. 바닥 청소도 비질하거나 청소기를 돌린 뒤 세제 푼 물에 담갔다 꾹 짜낸 걸레로 한 번 닦아 내면 끝일 정도로 간단해 물이 매우 적게 든다. 이러한 청소법이 무엇 때문인지 생각해 보는 한편, 생태적인 친환경 세제들을 소개한다. 글 _ 사진 김미수 마른행주로 닦아 마무리 설거지 한 번 하는 데 세제 푼 물 한 양푼과 그와 비슷한 만큼의 헹굼 물만 있으면 되어서, 2인 가구 설거지는 5L쯤 되는 양의 물만 있으면 충분하다. 독일인 친지들에게 식기를 여러 번 헹구지 않으면 혹시 남아 있을지도 모르는 세제기 때문에..
2023.10.07