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가 발전의 꿈
[독일댁의 생태적인 삶]-‘2022년까지 완전 탈핵’을 이루려면 (글 전문 보기) 핵의 피해와 끔찍함을 머릿속으로만 짐작하던 내가 핵 위험이 우리 삶 속에 얼마나 가까이 도사리고 있는지를 피부로 느끼게 된 건, 2006년 개봉한 독일 핵 재난 영화 을 보면서부터이다. 핵 사고가 얼마나 순식간에 발생할 수 있는지, 그로 인해 얼마나 광범위하게 위험이 퍼져 나갈 수 있을지, 그래서 한시라도 빨리 탈출하려는 사람들의 집단 이기심과 혼란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그리고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잔인하게 파괴되는지. 간접적으로나마 핵 사고를 경험하는 듯한 기분이었다. 글 _ 사진 김미수 2000년 이미 탈핵에 합의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에야 탈핵 선언 2011년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사고가 일어난 지 약..
2016.03.04